김부겸 “대구를 ‘AI 로봇 수도’로 육성”
[지방선거 뛰는 사람들 -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1호 공약은 달구벌 산업 대전환
제조업 기반에 미래 신산업 장착
신공항은 당정과 힘 모아 속도전
수정 2026-05-07 23:40
입력 2026-05-07 17:58
김부겸(사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기존 제조업의 전환과 미래 신산업의 성장, 두 축이 함께 돌아가야 대구 경제의 판이 바뀐다”며 “대구 산업 대전환을 1호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6일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구 시민들이 30년 넘게 한 정당에 믿음과 신뢰를 보내왔지만 대구 경제는 최하위권에 머물고 청년들은 떠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력한 정부·여당을 등에 업은 후보라는 점이 김 후보의 가장 큰 무기다. 그는 “지역 기관 단체와 정책 간담회를 할 때도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이 함께하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공약으로 구체화하고 필요한 입법 지원까지 연결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당선 즉시 경북도지사와 공동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통합의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등 2028년 총선에서 통합단체장을 선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구가 6·3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가 됐다.
△정치 변화의 열망과 경제 회복의 절박함이 동시에 커졌기 때문이다. 특정 정당의 깃발만으로 당선되던 정치는 시민의 삶을 바꾸지 못했다. 이제는 누가 대구를 실제로 일으켜 세울 수 있는지 보겠다는 민심이 커지고 있다.
-대구의 경제가 위기다.
△대구의 전통 제조업은 기반은 있지만 생산성과 부가가치가 정체돼 있다. 기계, 금속, 자동차 부품, 섬유 등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을 입혀 고도화하겠다. 저임금·저부가가치 구조를 고임금·고부가가치 구조로 바꾸겠다. 여기에 AI 로봇, 미래 모빌리티, 헬스케어, 양자 산업 등을 새 성장축으로 키우겠다. 대구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키워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삼겠다.
-대구에 기업·청년·일자리가 몰리도록 할 방법은.
△지역을 지탱할 산업이 있어야 기업이 오고 청년이 머무르며 일자리가 생긴다. AI 대전환은 대구에 분명한 기회다. 대구를 ‘AI 로봇 수도’로 도약시키고 2035년까지 양질의 일자리 10만 개를 만들겠다.
-K2 군공항 이전(신공항 건설) 해법은.
△TK 신공항은 총사업비가 15조 원에 이르는 초대형 사업인데 8년 넘게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사업의 물꼬를 트는 일이다. 당과 협의해 공공자금관리기금 5000억 원에 정부 특별 지원 5000억 원을 더해 1조 원 규모의 재원을 확보하겠다.
-여당 후보로서 많은 정부 재정을 끌어올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대구는 돌파구가 필요하다. 침체에 빠진 대구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이재명 대통령 임기 4년과 시장 임기 4년이 맞물리는 지금이 대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국회의원,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총리를 거치며 예산과 행정을 직접 다뤄봤다. 정부를 설득하고 국회와 조율해 대구의 숙원 사업을 하나씩 풀어내겠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대구가 따라잡기 쉽지 않다.
-국민의힘이 조작기소 특검을 두고 공세를 펴고 있는데.
△대구시장 선거인데 또 정치 싸움을 하면 안 된다. 진보·보수 이런 것 따질 만큼 대구 상황이 한가하지 않다. 지방선거는 행정을 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꾼을 뽑는 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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