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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특조위, 박희영 용산구청장 수사요청…송기춘 위원장 ‘개인 사유’로 사임

8일자로 직 내려놓는 송기춘 위원장

당분간 이상철 위원 직무대행 체제

입력 2026-05-07 21:03

송기춘 이태원참사 특조위원장. 연합뉴스
송기춘 이태원참사 특조위원장. 연합뉴스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참사 당일 밤 정부를 비판하는 전단지를 제거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에 대해 수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태원 특조위는 오는 8일 오전 제57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박 구청장에 대한 수사 요청 안건을 의결한 뒤, 검경 합동수사팀에 수사 요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지난 3월 열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청문회에서 참사 당일 밤 대통령실 인근에 붙은 반정부 전단지를 제거하라고 당직실 직원들에게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에 특조위는 전단지 제거가 당직실 업무가 아니라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만 박 구청장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송기춘 특조위원장은 이날 오전 퇴임식을 진행했으며 8일 자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송 위원장의 사임에 따라 특조위는 당분간 이상철 위원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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