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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비만 치료 수혜주”…미래에셋證, 인바디 목표가 4.5만→5.5만

올해 1분기 매출 전년比 23% ↑

해외 시장 중심으로 성장세 지속

美 내 비만 치료 수요 확대 기대

입력 2026-05-08 08:53

미래에셋증권이 인바디(041830)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 5000원에서 5만 5000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돈 가운데 미국과 유럽 내 비만 치료 시장 성장에 따른 수요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진단이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인바디의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미국과 유럽에서 비만 치료제 시장 성장과 함께 비만 클리닉 및 제약사의 비만 치료제 연구 활용이 새로운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 5000원으로 올렸다.

인바디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684억 원으로 9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86% 늘어난 130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19%를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제품별로는 전문가용 인바디 매출이 5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가정용 인바디 매출도 87억 원으로 35%, 의료기기는 33억 원으로 3% 늘었다. 지역별로는 북미 매출이 286억 원으로 32%, 유럽은 132억 원으로 41% 뛰었다. 중국과 아중동 매출도 각각 26%, 17% 늘며 해외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이를 기반으로 김 연구원은 올해 인바디의 매출과 이익 추정치를 높였다. 2026년 매출 전망치는 기존 2654억 원에서 2776억 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는 458억 원에서 515억 원으로 상향했다. 2027년 매출 전망치도 3006억 원에서 3294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532억 원에서 627억 원으로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전방 수요가 개선된 것에 더해 지난해 공격적으로 진행됐던 인력 충원이 마무리됐고 전사적 비용 절감 성과가 나타나며 예상보다 빠르게 마진이 개선되고 있다”고 짚었다.

향후 성장 변수로는 미국 비만 치료 시장과 아시아 지역 사업 확대가 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인바디가 카테고리 창조자이자 오리지널 브랜드로서 마진 개선, 훌륭한 재무 구조, 높은 수출 비중, 고가 장비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다”며 “네이버와의 협업 전략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시너지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영역은 아시아 지역의 소프트웨어 사업과 B2C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코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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