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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우리 동네는] 민주진보 진영, 임병구 인천교육감 단일후보로 낙점

“도성훈 8년 심판” 출사표

3선 불출마 약속 공방 가열

입력 2026-05-08 09:31

임병구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7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2026 인천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 공식 후보 자격으로 첫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제공=임병구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임병구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7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2026 인천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 공식 후보 자격으로 첫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제공=임병구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인천 민주진보 교육 진영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임병구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를 단일후보로 선출했다. 도성훈 현 교육감의 3선 도전에 정면 대응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임 후보는 7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2026 인천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 공식 후보 자격으로 첫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날 인천YWCA에서 열린 검증 토론회와 정책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결과다.

그는 “정체된 인천교육을 바꾸라는 시민들의 엄중한 요구”라며 “단일화로 모은 동력을 본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일선 교사부터 행정가까지 교육 현장 곳곳을 경험했다”며 “학생이 행복한 학교, 시민이 주인인 교육청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을 향한 공세도 이어졌다. 임 후보는 “진보 진영 지지로 두 차례 당선되고도 3선 욕심에 교육 철학마저 흔들린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2년 3선 불출마 약속을 해명하지 않은 채 단일화 논의마저 거부한 것은 무책임하다”며 “8년 성적표를 시민 앞에 내놓아야 한다”고 압박했다.

다만 인천시교육청 측은 이 같은 주장에 선을 그었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서 본지와의 통화에서 “그 약속이 어디서, 어떤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이뤄졌는지 실체를 알 수 없다”며 “일방적인 주장으로 본다”고 반박한 바 있다.

추진위는 임 후보에 대한 전면 지원을 선언했다. 향후 교사·학부모·지역 교육단체를 순회하며 정책 협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캠프 관계자는 “보수 진영 단일화에 맞서 진보 교육의 정체성을 확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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