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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바이오 한 바구니에”… KB운용, ‘코스닥 대장주 펀드’ 출시

정부 코스닥 활성화 수혜 노려

입력 2026-05-08 16:15

KB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바이오 등 코스닥 시장을 이끄는 성장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KB 코스닥 대장주 펀드’를 8일 선보였다.

KB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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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리는 액티브 펀드다. 코스닥150 지수에 편입된 업종별 대표 기업에 전체 자산의 40~60%를 배분하는 ‘코어 전략’을 기본으로 삼는다. 또 향후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은 유망 종목을 선제적으로 담는 ‘부스터 전략’을 병행해 초과 수익을 노린다.

업종과 종목별 주가 차별화가 극심한 코스닥 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퀀트(계량) 기반 분석을 활용한다. 개별 기업 성장성은 물론 지수 편입에 따른 수급 변화 효과까지 따져 투자 대상을 선별할 계획이다.

KB자산운용이 코스닥 액티브 펀드를 내놓은 배경에는 최근 정부의 시장 활성화 정책이 자리 잡고 있다. 코스닥 벤처펀드 세제 혜택 확대, 공모주 우선 배정 비율 상향, 기업성장투자기구(BDC) 도입 추진 등 제도 개선이 이어지면서 기관 자금의 유입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기금운용 평가 기준에 코스닥 지수가 반영될 수 있다는 관측도 기관투자자들의 참여를 이끌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신상품 출시로 KB자산운용은 2016년 설정해 현재 약 4600억 원 규모로 운용 중인 ‘KB스타 코스닥150 인덱스 펀드’와 함께 코스닥 시장을 겨냥한 패시브·액티브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범광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기술 중심의 산업 구조 변화가 맞물리며 코스닥 시장의 투자 환경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라며 “대형 성장주 중심의 깐깐한 선별 투자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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