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지난해 전국서 가장 막히는 도로는…수도권 1순환선? 자유로?

작년 일평균 도로 교통량 1만6416대…전년비 0.9%↑

수도권 1순환선 22만대 몰려…자유로도 20만대 넘겨

입력 2026-05-09 08:20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월 13일 서울 서초구 반포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차량 통행이 정체되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월 13일 서울 서초구 반포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차량 통행이 정체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전국 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이 1만 6416대로 전년보다 0.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하루 평균 22만대 이상 차량이 통행했고 자유로 역시 20만대를 넘기며 전국에서 가장 혼잡한 일반국도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고속국도·일반국도·지방도 등 전국 3983개 지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도로 교통량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전년 대비 0.8%)와 수도권 통행량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도로 교통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2%씩 꾸준히 증가해왔다.

도로 종류별로는 고속국도 5만 2888대, 일반국도 1만 3071대, 지방도 5910대 순이었다. 고속국도가 전체 교통량의 73.6%를 차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만 2003대로 73.2%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화물차는 4110대(25.0%)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고, 버스는 303대(1.8%)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구간별로는 3개 도로 유형 모두 수도권 간선 구간에 교통량이 집중됐다. 고속국도는 수도권 제1순환선 노오지JCT~서운JCT 구간이 22만 4238대로 가장 많았고, 일반국도는 77호선(자유로) 서울시계~장항IC 구간이 20만 5815대로 최다였다.

전체 교통량의 76.5%는 주간(오전 7시~오후 7시)에 집중됐으며, 오후 4~5시가 하루 중 가장 혼잡한 시간대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금요일 교통량이 가장 많았다.

조사 결과는 국토교통 통계누리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에서 이날부터 확인할 수 있다.

김효정 국토부 도로국장은 “교통량 조사 결과는 도로계획 수립 시 기초가 되는 중요한 통계 값으로 각 도로관리청뿐 아니라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등에서도 널리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광고삭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