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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美 고위급과 연쇄회동…‘대미투자 1호 사업’ 6월 첫 공개

산업장관, 6~9일 방미 후 10일 귀국

러트닉과 프로젝트 추진방향 협의

백악관 예산국에 마스가 지원 요청

美에너지부 장관과는 원전 등 논의

수정 2026-05-10 17:27

입력 2026-05-10 10:28

지면 10면
김정관(오른쪽) 산업통상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 회의실에서 대미 투자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산업부
김정관(오른쪽) 산업통상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 회의실에서 대미 투자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산업부

한국이 미국에 약속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이행하기 위한 고위급 협의가 개최됐다. 정부는 조선, 원전, 액화천연가스(LNG) 등 산업·에너지 분야에서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이르면 6월 발표되는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6~9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국 측 주요 인사들과 대미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를 비롯한 양국 산업·통상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장관은 8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만나 대미투자특별법 통과 이후 우리 측 후속 법령 제정 및 추진 체계 구축 상황을 설명했다. 산업부는 “양측은 조선·에너지 등 그간 논의해온 프로젝트 구상을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인 대미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 추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정부와 미국 상무부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양측은 한미 조선 협력 센터 설립, 공동 연구개발(R&D), 직접 투자 등 기업 간 협력 프로젝트를 촉진하고 인력 양성, 정보 공유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또 러셀 보트 미국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을 면담하고 한국이 준비 중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OMB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는 원전을 포함한 에너지 분야에서의 논의 진전 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미 의회에서 대표적 지한파 의원으로 꼽히는 빌 해거티 테네시주 연방 상원의원과의 화상 면담도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원전 등 상호 관심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디지털 이슈 등과 관련해 상호 이해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대미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와 관련해 미국 측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한미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통상 현안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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