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우리 동네는]“중랑 대도약 완성” 류경기 중랑구청장, 3선 도전 공식 선언
11일 예비후보 등록…교육·교통·주택개발 내세워 ‘자족도시 중랑’ 구상
입력 2026-05-11 14:48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11일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6·3 지방선거에서 중랑구청장 3선 도전에 나선다고 공식 선언했다.
류 구청장은 이날 오전 9시 중랑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 절차를 마친 뒤 “민선 9기에도 중랑의 대도약을 완성하겠다”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그는 서울 25개 자치구 현직 구청장 가운데 김미경(은평), 박준희(관악), 이승로(성북) 구청장과 함께 3선에 도전하는 4명 중 한 명으로, 지난 8년간의 행정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중랑 대도약의 완성’을 핵심 기치로 내걸었다.
후보 등록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류 구청장은 “중랑서울장미축제를 세심하게 준비하고, 고유가 지원금 지급 등 민생 현안을 끝까지 챙기기 위해서였다”며 “거취를 묻는 구민들이 많아 오늘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류 구청장은 별도의 대규모 출마 선언식을 열지 않고 유튜브 채널(류경기TV)과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출마 선언 영상을 게시하는 방식으로 ‘비대면 출마 선언’을 택했다. 그는 “지난 8년, 40만 중랑구민과 함께 중랑 대도약의 씨앗을 뿌리고 성장의 꽃을 피워왔다”며 교육·복지, 교통·경제 인프라 확충, 도시환경 개선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그는 중랑교육 활성화, 어르신 복지 확대 등 이른바 ‘중랑형 따뜻한 복지’ 추진과 함께 면목행정복합타운 착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 이전 확정,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착공, 신내동 신성장 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중랑의 교통·경제 지도를 바꿔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망우역사문화공원 조성, 중랑서울장미축제 육성 등을 언급하며 “중랑구민의 자부심이 커진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민선 9기 비전과 관련해 류 구청장은 △서울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조성해 ‘최고의 교육도시’를 완성하고 △면목선 경전철, GTX-B, SH본사 이전, 면목행정복합타운, 신내동 신성장 거점 단지 등 핵심 인프라 사업을 완수해 ‘자족도시 중랑’을 실현하며 △주민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신속한 주택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3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6년 연속 공약이행평가 최우수 등급(SA)을 받은 것처럼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급변하는 시대에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 중랑의 10년 대도약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예비후보 등록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류 구청장은 선거캠프 관계자들과 함께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찾아 참배하며 초심을 다졌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은 그가 취임 후 서울의 역사·문화 명소로 키워온 곳으로, 이번 선거에서도 ‘구민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초심’을 상징하는 공간이라고 류 구청장 측은 설명했다.
류 구청장이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중랑구청은 선거일까지 정상택 부구청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14일 오후 3시에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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