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m 스크린 속 공룡이 달려든다…롯데월드 부산, ‘포비든캐슬’ 선봬
공룡 섬 탐험 실시간 구현
‘콘텐츠 체질 개선’ 본격화
어트랙션 총 20종으로 확대
세계 최초 롤러코스터 예고
입력 2026-05-12 09:46
부산 유일의 대형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미디어 기반 체험형 어트랙션을 앞세워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단순 탑승형 놀이기구를 넘어 영상·모션 기술을 결합한 몰입형 콘텐츠를 확대하며 체류형 관광 수요와 MZ세대 공략에 나선 것이다.
롯데월드 부산은 오는 16일 신규 어트랙션 ‘포비든캐슬’을 정식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월 선보인 바이킹형 어트랙션 ‘파이러츠스윙십’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신규 콘텐츠다.
‘포비든캐슬’은 롯데월드 부산 최초의 미디어 기반 체험형 어트랙션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존 롤러코스터나 회전형 놀이기구 중심의 탑승 경험에서 벗어나 영상 콘텐츠와 모션 시뮬레이터를 결합해 몰입형 체험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어트랙션 내부에는 길이 38m 규모의 대형 커브드 스크린이 설치됐다. 관람객은 차량 형태의 탑승물을 타고 공룡 섬을 탐험하는 콘셉트의 콘텐츠를 체험하게 된다. 차량은 스크린 영상과 실시간으로 연동돼 상하 이동과 급회전, 충돌 진동 등의 움직임을 구현한다. 공룡 추격 장면과 충돌 순간의 진동을 실제처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롯데월드 부산은 최근 공격적인 어트랙션 확대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15종이던 어트랙션은 지난해 패밀리형 놀이시설 ‘뱅앤드롭’ ‘댄싱모리스’ ‘쿠키스윙’ 등을 추가하며 18종으로 늘어났고, 내년에는 20종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스릴을 선호하는 젊은 층을 동시에 겨냥하는 ‘투트랙 전략’이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해 도입된 패밀리형 어트랙션으로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수요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는 ‘파이러츠스윙십’과 ‘포비든캐슬’ 등 체감형·스릴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월드 부산은 향후 세계 최초 콘셉트의 신규 롤러코스터도 도입할 계획이다. 강한 스릴과 차별화된 체험 요소를 선호하는 MZ세대 방문객 수요를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월드 부산 관계자는 “포비든캐슬은 부산에서 처음 경험하는 수준의 몰입형 어트랙션”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부산 대표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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