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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강타한 조국혁신당 돌풍…민주당 “호남 유세 강화”

수정 2026-05-12 16:48

입력 2026-05-12 16:42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기초자치단체장 일부 후보들이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민주당 후보들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민주당의 전국적 압승이 예상되던 기존 전망치와는 달리 영남에서는 국민의힘이, 호남 일부 선거구에서는 조국혁신당 후보들의 지지율이 오르며 민주당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평택을에 출마한 조국 대표 역시 일부 여론조사에서 선두에 오르면서 민주당 역시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광주 CBS 노컷뉴스와 남도일보, BBS광주불교방송이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9일부터 10일간 담양군민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담양군수 여론조사(응답률 29.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에 따르면 정철원 조국혁신당 후보는 46.0%, 박종원 민주당 후보는 45.1%를 기록했다.

함평에서도 이윤행 조국혁신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와 오차범위 속 선두를 기록했다. 전남희망신문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함평군 거주 만 18세이상 남녀 810명을 대상으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함평군수 후보 지지도조사(응답률은 15.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에서 이 조국혁신당 후보 49.7%, 이남오 민주당 후보 39.5%를 기록했다.

조 대표가 출마한 평택을에서도 조 대표가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조사가 나오는 등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거세다. JTBC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지난 4~5일 평택시민 502명을 전화면접 조사한 결과(응답률은 11.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조 대표는 26%를 기록해 김용남 민주당 후보 23%,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18% 등을 오차범위 내에서 제치고 선두를 기록했다.

이에 민주당 지도부는 조국혁신당 등을 겨냥해 선거 기간 중 해당 행위를 엄단하겠다는 내용의 경고성 공문을 시도당에 발송하는 등 견제구를 날리기 시작했다. 타당 후보의 선거 운동을 지원할 경우 징계하겠다는 게 골자다.

조국혁신당뿐 아니라 김관영 무소속 후보 등이 호남 일부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자 민주당은 텃밭 수성을 위해 선거 운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후보와 조국혁신당 후보 등의 선전이 확인됐다”며 “선거가 다가올수록 민주당 후보쪽으로 기울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호남에서도 선거운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론조사의 세부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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