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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 중동 전쟁·호르무즈 봉쇄 대비 비상경영 돌입

원유 의존 높은 건설업 특성상 고유가 충격 선제 차단

스트레스 테스트 연계 3단계 위기 대응 체계 구축

재무성과관리위·비상경영지원 TF 투트랙 거버넌스 가동

보증수수료 할인·특별융자로 조합원 실질 지원도 병행

입력 2026-05-13 10:57

건설공제조합 비상경영 가동 관련 그림. 사진 제공=건설공제조합
건설공제조합 비상경영 가동 관련 그림. 사진 제공=건설공제조합

건설공제조합이 중동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가 건설업 수익성 악화와 조합 재무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 비상경영 체제를 전면 가동했다.

조합은 이달 11일부터 비상경영 체제를 본격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멘트·아스팔트 등 원유 파생상품 의존도가 높은 건설업 특성상 유가가 급등하면 건설업체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그에 따른 대급금 급증 등이 조합 경영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응 체계는 경영실적·보증·유동성 관리 세 축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조합은 위기상황 분석(스트레스 테스트)과 연동해 단계적 대응 방안을 실행할 방침이다.

의사결정은 전무이사가 위원장을 맡은 재무성과관리위원회가 주도한다. 위원회에는 본부장 전원과 기획조정팀장이 참여하며 경제 상황과 재무 현황 분석, 재무 목표 설정, 위기 단계 조정 등 핵심 현안을 다룬다. 위원회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할 ‘비상경영지원 태스크포스팀’도 별도로 꾸려져 세부 방안 수립과 집행 총괄을 맡는다.

조합원 지원도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보증수수료 할인을 이미 적용 중이며, 자금 압박을 받는 업체를 위한 특별융자 공급도 추가 준비 중이다.

조합 관계자는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일수록 건설산업의 안전망 기능을 강화해 조합원의 실질적인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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