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우리 동네는]김상권 경남교육감 예비후보 사퇴로 단일화 불붙나
후보자 등록 하루 전 입장 정리
김승오 후보도 긴급 회견 예고
입력 2026-05-13 13:36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경상남도교육감 선거 후보자 등록을 하루 앞두고 김상권 경남교육감 예비후보가 13일 사퇴했다. 이를 계기로 보수·중도 진영 단일화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인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 다시 나서며 수없이 고민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단 하나였다”며 “흔들리는 경남 교육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4년 전 경남교육감 선거에서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1대 1 대결에서 0.47%포인트 차이로 석패했다.
김 예비후보는 “저는 끝까지 가고 싶었지만 출마 과정에서 이어진 끊임없는 단일화 압박과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로 교육자로서 깊은 상처를 입었다”며 “선거를 끝까지 강행하는 것이 보수·중도 진영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옳은 길인가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고 사퇴 배경을 전했다.
그는 “비록 후보로서의 걸음은 여기서 멈추지만 교육자로서 경남 교육을 걱정하는 마음까지 내려놓는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한 사람의 교육자로서 제가 해야 할 역할을 묵묵히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의 사퇴와 함께 보수 진영의 또 다른 후보인 김승오 예비후보도 14일 오전 11시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하고 있어서 단일화 전망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예비후보 사퇴로 경남교육감 선거는 현재까지 보수·중도 진영의 권순기·김승오, 진보 진영의 송영기·김준식, 독자 노선의 오인태 예비후보 등 5파전으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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