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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장동혁 2선 후퇴, 답변 기다리겠다”…지지자들은 출마 촉구

입장문 통해 “후보 등록 최종 확정 아냐”

지지자·시도의원 후보들 “함께 하겠다”

입력 2026-05-13 16:13

11일 국회소통관에서 주광덕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장동혁 대표의 2선 후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국회소통관에서 주광덕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장동혁 대표의 2선 후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2선 후퇴를 요구해온 주광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13일 시민 의견과 당의 입장 확인 후 출마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같은 날 남양주 지지자와 당원, 시·도의원 출마 예정자들은 “주광덕의 결단을 전폭 지지한다”며 출마를 촉구했다.

주 예비후보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출마 의지는 변함없으나 후보 등록을 최종 확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장동혁 대표의 2선 후퇴와 대통합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거듭 요구했다.

당과 주 예비후보의 충돌은 전날부터 본격화됐다. 국민의힘은 12일 주 예비후보에게 오후 8시 20분까지 공천관리위원회에 출석해 출마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주 예비후보는 “요구사항에 대한 최고위원회 면담이 먼저”라며 이를 거부했다.

중앙당이 이날 오전 7시까지 후보 등록 의사를 밝히라고 재차 압박하자 주 예비후보는 “최후통첩식으로 압박해왔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중앙당이 요구사항에 대한 답변 없이 후보 등록 의사만 확인해왔다”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 밝힌 입장은 현장에서 시민과 직접 마주하며 느끼는 보수 진영의 위기감, 그리고 국민의힘의 승리를 바라는 절박한 충정 속에서 드린 문제 제기였다”며 “개인이나 자리를 향한 요구가 아니라 국민의힘이 이번 선거를 어떤 방향과 전략으로 치를 것인지에 대해 지도부의 정치적 결단을 요청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출마 의지를 분명히 밝힌다”며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지도부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남양주 지역 지지자·당원·지방선거 출마자들은 ‘주광덕 후보의 결단을 지지하는 남양주 시민 선언’을 발표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사즉생의 고뇌 어린 결단에 동참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시장 후보라는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오직 남양주의 중단 없는 발전과 미래를 위해 스스로 벼랑 끝에 선 주광덕 후보의 외침은 단순한 울림 그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남양주 대업의 시작이 주광덕이었기에 그 완성 또한 반드시 주광덕의 손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설계도를 직접 그린 이가 집을 지어야 가장 튼튼하듯 남양주의 미래를 설계한 주광덕만이 그 약속을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GTX-B 노선의 조속한 완공, 상급종합병원 유치, 첨단 산업 도시라는 거대한 설계도는 주광덕이기에 가능했던 약속들”이라며 “이 대업들은 결코 멈춰 서서도, 주인이 바뀌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때로는 오해받고 때로는 외로울지라도 주광덕이 가는 그 길이 당당할 수 있도록 그의 뒤에는 언제나 우리 시민들이 버팀목이 되어 서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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