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분만에 후원금 모금한도 다 채운 한동훈
6·3 지선·재보선 ‘후원금 마감’ 경쟁
평택을 김용남, 제주지사 위성곤 등도
입력 2026-05-13 18:25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13일 19분 만에 후원금 모금을 한도까지 채웠다고 밝혔다.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민주당 후보 등도 한도 마감 소식을 공개하면서 세를 과시했다.
한 후보 측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후원금 모집을 시작하자 입금이 몰려 전산 오류가 발생했지만 19분 만에 한도 금액인 1억 5000만 원을 채웠다”고 했다. 후원 건수는 1762건으로 후원금 평균 금액은 8만 5131원이다. 한 후보 측은 “소액 후원 비율이 93.8%에 달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도 금액을 채우면서 후원금 계좌는 현재 닫힌 상태다.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뜨겁게 후원해주신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그 마음을 잊지 않고 북구 재건, 보수 재건을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평택을 선거에 나선 김용남 후보도 12일 1억 5000만 원의 후원금 한도를 채웠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다. 그는 “계좌를 개설한 지 며칠 안 됐고 모집에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지만 지지자들께서 후원 한도를 다 채워주셨다”며 “후원해주신 분들의 98%가 10만 원 이하를 후원해주셨고 대부분 후원자들과 개인적 인연이 없다는 게 더욱 감격스럽다”고 썼다.
지방선거 출마자들도 후원금 마감 소식을 공개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부겸 후보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6억 4135만 원의 법정 후원금 모금 한도액을 달성했다고 했다. 김부겸 후보는 “기적이라 불릴 결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위성곤 민주당 후보도 2억 2600만 원의 후원금 모금을 마쳤다고 밝혔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선거 후원금의 경우 국회의원 선거는 1억 5000만 원이 한도다. 지방선거는 인구수 등을 반영해 산출하는 선거비용제한액의 절반까지 모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구수가 많은 서울·경기 등은 한도액이 20억 원이 넘는다. 후원금의 경우 선거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는 현실적 이유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돕는다는 의미가 있어 각 후보들이 크게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오늘의 연재
더 많은 연재오늘의 이슈
더 많은 이슈-
2,141개
-
195개
-
49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