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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현시점 단일화? 평택시민에 예의 아냐…김용남과 양강 구도”

단일화 질문에 “그런 요구 없다” 일축

“파란 점퍼 입었다고 민주당다움 보장 안돼”

입력 2026-05-14 10:02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14일 경기도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14일 경기도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지금 시점에 단일화는 평택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조 후보는 14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만약 평택 시민께서 단일화를 하라고 명령을 한다면 누구든 따라야겠지만, 그런 요구를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내부에서도 단일화에 대한 (반대) 입장이 단일화돼 있는 걸로 안다”며 “현 시점은 평택 시민들이 직접 진행하는 평가와 검증의 시간이다. 그걸 쭉 놔두는 게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단일화의 조건으로 내건 ‘평택 시민들의 명령’을 어떻게 판단할 거냐는 질문엔 “여론조사로 나타날 수도 있겠지만 시민단체의 요구나 직접 시민들이 주장한다거나 여러 방식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에 대해선 “그분이 민주당원이고 민주당 공천을 받았는데, (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란 점퍼를 입었다고 ‘민주당다움’이 보장되지는 않는다”고 각을 세웠다. 조 후보는 “그분이 과거에 세월호 참사를 맹비난했다가 이제 때늦은 사과를 했다”며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에 대해 민주당 입장과 정반대로 비난을 해왔는데 이태원 참사는 사과를 전혀 안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매우 유감이고, 민주당에서 사과를 하라고 나서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현재 평택을 판세에 대해 “2강 구도가 이미 형성된 것 같다”며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는 3위로 고정됐고 조국이냐, 김용남이냐 이런 양강 구도가 잡혔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 후보에 대해 “점점 지지율이 빠지고 있다”며 “지역에서 3선, 10년 활동을 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했다.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에 대해선 “여전히 부정선거 얘기를 주장하기 때문에 논외다.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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