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지역 자원 연계 맞춤형 교육…미래 국가 인재 키운다”
성남·이천·부천·시흥 등 미래형 과학고 4곳 신설
과학·예술·체육·외국어 전방위 지원 약속
입력 2026-05-14 10:11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14일 지역 특성과 기반시설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 청사진을 제시하며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과학·예술·체육·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자원과 연계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획일적 교육에서 벗어나겠다는 구상이다.
임태희 후보 캠프는 기존 입시 중심 교육의 한계를 넘어 학생 개개인의 재능과 잠재력을 키우는 미래형 교육체계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 산업과 학교 교육을 연계해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새로운 경기형 과학고’ 4곳 설립을 확정했다. 각 학교는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해 운영된다. 성남은 AI·IT, 이천은 반도체, 부천은 로봇, 시흥은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할 예정이다. 단순 이론교육을 넘어 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해 첨단 기술 분야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기 북부에는 2030년 개교를 목표로 한 ‘경기미래체육고등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기존 체육교육이 실기 위주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스포츠 산업과 마케팅, 스포츠 외교 등까지 교육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동계 스포츠 종목 육성도 함께 추진해 미래 스포츠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양주시와 협력해 학교 부지와 체육시설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미래형 체육 특성화고 모델을 구축해 경기 북부 교육 인프라 확충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예술 분야에서는 경기교육 대표 예술 플랫폼인 ‘경기학교예술창작소’ 기능을 강화한다. 대학 교수와 현직 작가 등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심화 교육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도 확대 운영한다. 학생들의 작품 활동과 성장 과정을 공유 플랫폼에 기록하고 발표회를 통해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과를 공유하는 시스템도 마련할 예정이다.
임 후보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는 각자의 소질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국가 경쟁력을 이끌 전문가”라며 “경기도 31개 시·군의 특색과 자원을 교육과 결합해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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