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 북부에 항공·우주·MRO 첨단산업단지 조성”
대학·연구기관·미군 반환 공여지 등 첨단산업 잠재력 강조
“첨단산업 중심 새로운 초격차 달성”
입력 2026-05-14 12:27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4일 경기 북부를 대한민국 미래산업과 평화경제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담은 두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항공·우주와 MRO(유지·보수·정비) 산업을 경기 북부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경기 고양시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센터에서 ‘항공·우주, MRO 분야 첨단산업 육성’ 공약을 공개했다. 이번 공약은 경기 북부에 집적된 연구기관과 미군 반환 공여지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첨단산업 거점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 북부에는 현재 한국항공대학교를 비롯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관련 연구기관이 위치해 있다. 또한 도심형·광역형 항공교통과 달 기지 건설, 인공위성 발사 등 미래 항공·우주 분야 연구 기반도 형성돼 있다. 게다가 22개 미군 반환 공여지 등 개발 가능한 유휴부지가 있어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공간적 여건도 갖췄다.
추 후보는 이를 기반으로 △미래 항공교통 및 행성 기지 건설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 △MRO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 △드론·로봇·피지컬AI 산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래 항공교통 및 행성 기지 건설 실증 테스트베드는 산·학·연·관·군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실증시험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도심항공교통(UAM), 광역항공교통, 우주개발 기술 실증 기반을 경기 북부에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MRO 첨단산업 클러스터는 항공·우주 장비의 유지·보수·정비·수리 기능을 집적한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관련 기업과 전문인력, 연구기관을 연계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장비 운용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드론·로봇·피지컬AI 산업단지는 미래 군사·물류·교통·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커지고 있는 첨단기술을 경기 북부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공약 발표 현장에는 민경선 고양시장 후보와 한준호·이재강·이기헌·김영환·김성회·박상혁 국회의원 등 경기 북부에 연고를 둔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추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추 후보는 “항공·우주 분야와 장비의 안정적 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MRO 분야는 첨단산업의 대표주자”라며 “경기 북부를 항공·우주와 MRO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초격차를 달성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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