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영 “시민이 주인인 양주…교통·교육, 힘 있는 여당 시장이 해결”
경기도 민주당 후보 중 첫번째 단수공천
교통·산업·교육 등 6대 핵심 비전 밝혀
“멈춰버린 양주, 희망을 다시 세우겠다”
입력 2026-05-14 13:52
정덕영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장 후보가 14일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4년 만의 선출직 재도전에 나선 정 후보는 힘 있는 여당 시장의 역할론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 31개 시군 중 민주당의 첫 번째 단수공천을 받은 정 후보는 “이재명 정부, 정성호 법무부장관과 함께 양주 발전의 골든타임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멈춰버린 양주에 희망을 다시 세우겠다”며 6대 핵심 비전을 발표했다. 교통·산업·교육·문화관광·의료복지·시민중심 행정이 골자다.
그는 “시민이 가장 원하는 교통·교육 문제는 시장 혼자 해결할 수 없다”며 “정부·국회와의 협력이 필수”라고 했다. 재선 시의원과 의장을 역임한 경험을 언급하며 “양주 성장의 동력은 시민의 힘이고, 시장은 방향을 설정하는 역할”이라고 했다.
정 후보는 우선 전철 1호선 직결 증차, 3호선 장흥~백석광적 연장, 7호선 조기 개통을 약속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연계와 서울-양주 고속도로 건설, 신규 광역버스 확대도 공약했다. 정 후보는 “서부권 발전을 위해 서울-양주 고속도로, 전철 3호선 연장, 경마공원 이전이 연동돼 있다”며 “종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업 분야에서는 테크노밸리와 은남산업단지에 AI 기반 앵커기업 유치를 제시했다. 민·관·정이 함께하는 ‘기업투자 유치단’ 신설과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도 내세웠다. 그는 “단순히 집을 짓는 신도시 개발이 아니라 양주를 대표할 앵커기업을 유치해 산업과 주거 환경을 함께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양주교육지원청 신설,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 학생 무상통학버스 운영을 공약으로 내놨다. 문화 분야에서는 양주아트센터 건립과 양주대모산성 역사공원 조성을 약속했다.
의료 분야에서는 혁신형 공공의료원 설립과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를 제시했다. 광역화장장 건립 전면 백지화도 선언하며 “다양한 대안을 시민과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정 혁신 방안도 제시했다. 정 후보는 “인구 급증으로 공무원 업무가 과중하고 악성 민원 등 행정력 낭비가 크다”며 “AI 행정 시스템을 도입해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현장 중심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했다.
강수현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는 “물류센터 직권취소 공약은 한순간에 버려졌다”며 “시민이 주인인 양주가 아니라 시장이 주인인 양주였다”고 지적했다.
의양동 통합 논의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 후보는 “양주 인구가 30만을 넘었고 2035년 계획에 40만 명이 넘게 배정됐다”며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통합이 필요했다면 의양동 현역 시장들이 모두 국민의힘이었을 때 임기 중 추진했어야 했다”며 “선거를 앞두고 졸속으로 표를 얻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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