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에…10대 증권사 순익 4조 훌쩍
거래 급증에 위탁매매 수익 뛰어
영업익도 1년새 2배 늘어 5.5조
코스피 7981.41 또 사상 최고치
코스피가 올해 들어 86%가량 급등하면서 국내 10대 증권사들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4조 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4조 4420억 원을 벌어들인 국내 5대 시중은행(신한·KB국민·하나·NH농협·우리)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선 것이다. 국내 증시 활황으로 주식 매매 거래가 늘어나자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이 급증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1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10대 증권사(한국투자·미래에셋·NH투자·삼성·KB·하나·메리츠·신한투자·키움·대신증권)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4조 3323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의 2조 271억 원보다 2조 3052억 원(114%)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배 이상 늘었다. 10대 증권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5조 5415억 원으로 전년 동기(2조 4389억 원) 대비 3조 1026억 원(127%) 불어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7.40포인트(1.75%) 오른 7981.41로 거래를 마쳤다. 사상 최고치로 ‘팔천피’까지 단 19포인트만 남겨뒀다. 코스피 ‘1만’ 전망까지 쏟아지면서 올해 수수료 증가뿐 아니라 퇴직연금 등 자산 확대를 통해 연간 최대 실적 달성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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