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작년 마지막 ‘컷 오프 된 대회’서 올핸 ‘첫 날 공동 선두’…코르다 티띠꾼 포함 ‘공동 9위만 21명’ 치열
LPGA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1R
최운정 공동선두, 고진영 공동 4위
입력 2026-05-15 10:36
작년 ‘LPGA 신인’ 윤이나는 잦은 컷 오프 때문에 무척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26개 대회에서 8차례 컷 오프 쓴 맛을 봤다. 데뷔전인 파운더스 컵에서 컷 오프 당했고 5월에는 3연속으로 컷 탈락하기도 했다. 윤이나가 작년 8번째로 컷 오프 된 대회가 9월에 열린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이었다.
작년 윤이나가 마지막으로 컷 오프 됐던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은 올해 장소를 바꿔 5월로 당겨져 치러지고 있다. 그리고 15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메커티와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윤이나는 당당히 공동 선두에 나서면서 작년 아쉬움을 제대로 설욕하고 있다.
이날 김세영, 유해란과 동반 라운드를 펼친 윤이나는 자신의 첫 홀인 10번 홀(파4)부터 버디 사냥을 시작했다. 16번 홀(파4)에서 두 번째 버디를 잡았고 17번 홀(파4)에서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곧바로 18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고 다시 언더파로 돌아왔다. 후반 첫 홀도 버디로 시작했다.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윤이나는 이후 3개 홀을 파로 무난히 넘어가는 듯했지만 갑자기 보기가 이어졌다. 5번과 6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보기가 나온 것이다. 하지만 연속보기 후 쉽게 무너지던 작년의 윤이나는 더 이상 없었다. 후반 유일한 파5홀인 7번 홀에서 이글을 떨어뜨렸고 8번 홀(파4)까지 버디를 더하면서 4언더파 66타의 스코어카드를 작성했다.
이날 윤이나는 페어웨이를 5번 밖에 지키지 못했지만 282야드에 달하는 장타로 이글과 버디를 잡아냈다. 7차례 그린을 놓쳤지만 보기는 3개로 버텼고 퍼트 수도 26개로 무척 좋았다. 윤이나는 이날 6개의 버디를 잡으면서 단독 선두를 질주하다가 마지막 2개 홀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로 물러난 최운정과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한 다케다 리오(일본)와 함께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했다.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한 고진영도 릴리아 부, 아만다 도허티(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4위(3언더파 67타)로 선전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찰리 헐(잉글랜드)과 함께 2언더파 68타 공동 7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3명이 선두권에 올랐지만 우승 경쟁은 어느 대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1언더파 69타 공동 9위 그룹에만 21명의 이름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김아림과 신지은, 이정은6가 이 그룹에 포함됐고 이날 같은 조 맞대결을 벌인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세계 2위 지노 티띠꾼(태국)도 공동 9위에서 선두 탈환을 노린다.
김세영과 유해란의 순위는 공동 50위(1오버파 71타)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오늘의 연재
더 많은 연재오늘의 이슈
더 많은 이슈-
2,054개
-
375개
-
177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