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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한 경쟁 강요”…진주 고교생들, 선거판에 직접 나섰다

고교학점제 현장 미비 지적, 후보자에 정책 촉구

입력 2026-05-15 14:59

경남 진주지역 고등학생들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교육감과 진주시장 후보들에게 지역 일반고의 역량 강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진주지역 고등학생들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교육감과 진주시장 후보들에게 지역 일반고의 역량 강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진주지역 고등학생들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교육감과 진주시장 후보자들에게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지역 일반고의 역량 강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진주시 고등학교 학생회장 연합회는 지난 14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됐지만 현장의 준비는 미흡하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교육 정보와 기회의 불균형으로 인해 지역 학생들이 불리한 경쟁을 강요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이어 고입 전부터 시작되는 진로 선택 압박, 수도권·비수도권 교육 격차, 형식적 고교학점제 설명회, 내신 5등급제 도입 후 가중된 입시 부담, 경제적 격차에 따른 교육 사유화 등을 문제점으로 꼽으며 “차기 교육감과 진주시장 후보자들은 현장의 고충을 반영한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경남교육감 후보 중 한 명인 송영기 후보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진주시 고등학교 학생회장 연합회가 발표한 ‘고교학점제 전환에 따른 일반고 역량 강화 요구’를 환영한다”며 “연합회의 요구를 교육 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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