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 1분기 영업익 전년比 420배 증가…흑자전환 청신호
IB 부분이 영업익 절반 이상 차지
지난해 부동산 PF 부문 확대도
올해 연간 100억 이상 영업익 목표
입력 2026-05-15 16:18
상상인증권이 기업금융(IB)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흑자 전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사업 구조를 기업 대상 영업(B2B) 중심으로 재편하고 비용 효율화에 나선 효과가 실적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상상인증권은 올해 1분기 순영업수익이 205억 원으로 전년 동기(153억 원) 대비 33.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63억 원으로 전년 동기(1500만 원) 대비 약 420배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5억 원으로 약 45배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IB 부문이 견인했다. IB 부문 영업이익은 33억 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52.5%)을 차지했다. PF 부문도 1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홀세일과 리테일 부문 역시 수익에 기여하며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이익을 내는 구조를 구축했다.
상상인증권은 지난해 말부터 부동산 금융주선 영업 강화를 위해 조직 확대와 인력 보강에 나섰다. PF와 중도금 대출, LH 매입확약 금융자문 등 자기자본 투자 부담이 적은 금융주선 중심으로 수수료 수익을 확대했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한국첨단소재 공모 유상증자 대표주관 등 딜을 수행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비용 효율화 작업도 이어졌다. 지난해 판매관리비는 595억 원으로 전년(776억 원) 대비 23% 감소했다. 인건비와 IT 비용, 임차 비용도 각각 줄었다. 분당지점과 강남금융센터를 폐쇄하고 조직 통합 이전을 진행하며 고정비 부담도 낮췄다.
상상인증권은 2024년 연간 기준 49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2025년에는 영업손실 규모를 92억 원까지 줄였다. 회사는 올해 연간 기준 1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원 상상인증권 대표는 “B2B 중심 체질 개선과 비용 효율화 성과가 1분기 실적으로 나타났다”며 “올해를 상상인증권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연간 흑자 달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오늘의 연재
더 많은 연재오늘의 이슈
더 많은 이슈-
558개
-
813개
-
2,1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