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영상재산만 1049억 신고한 ‘역대급 비례 후보’…출마 지역구 어디길래

박근량 후보, 1049억으로 재산 1위

부부 합산 비상장 주식 가치만 약 360억원대

입력 2026-05-16 14:17

국민의힘 통영시의원 비례대표로 나선 박근량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국민의힘 통영시의원 비례대표로 나선 박근량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박근량 후보가 총 1049억원대 재산을 신고하며 이번 지방선거 출마자 가운데 최고 수준의 자산가로 이름을 올렸다.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가 1000억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한 것은 이례적인 액수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재산신고서에 따르면 박 후보 일가의 총재산은 1049억2895만3000원이다.

가족별로는 세부적으로는 박 후보 본인이 473억4616만원, 배우자가 554억2619만원, 장남이 21억566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다만 부모와 장녀는 독립 생계 유지를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재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비상장 주식과 금융자산이다. 특히 비상장 수산물 가공업체 ‘빅마마씨푸드’ 지분 가치가 압도적이었다. 박 후보는 해당 회사 주식 3만9441주(151억3500만원 상당), 배우자는 5만4369주(208억6500만원 상당)를 보유하고 있었다.

빅마마씨푸드는 해물육수 티백 등을 제조·판매하는 수산물 가공업체로, 지난해 매출 339억원과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 박 후보는 빅마마씨푸드의 부대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박 후보 부부는 KT·SK가스·KB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 등의 회사채와 금융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약 9억3200만원 규모의 미국 국채(9만2900주)도 각각 신고했다.

또 포스코홀딩스·엔비디아·테슬라 등 국내외 주요 상장사 주식에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 규모 역시 상당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에 예치된 예금만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수백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가 차량과 보석류도 눈길을 끌었다. 배우자 명의 차량으로 2025년식 벤츠 AMG GT43(1억5440만원)과 2023년식 벤츠 C200 쿠페(4585만원)를 소유하고 있었다.

특히 부부가 신고한 보석류 신고액만 총 11억2570만원에 달했다. 박 후보는 1억3000만원 상당의 롤렉스 플래티넘 시계와 1억21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 5300만원 상당의 화이트골드 다이아 팔찌 등을 신고했다.

배우자 또한 95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아이스블루 시계를 비롯해 데이토나(8000만원), 팬더골드(5700만원) 등 고가 시계를 다수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수천만원대 반클리프 귀걸이와 다이아 반지 등이 포함됐다.

부동산 자산은 총 16억8264만원이었다. 박 후보는 부산 북구 화명신도시로 소재 아파트(9억2000만원)와 금곡대로 오피스텔(1억1000만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출마 지역구인 통영시 광도면 일대 상가 2채(3억5264만원 상당)와 전세보증금 3억원도 신고했다.

한편 광역단체장 후보 재산 1위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신고 재산은 72억8960만원이었다. 국회의원 후보 가운데서는 김용남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가 127억7049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광고삭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