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 스몰리 첫 메이저 우승 기회…람·매킬로이 ‘빅네임’ 추격
PGA 챔피언십 3R
6언더 2타 차 단독 선두
람은 4언더, 매킬로이는 3언더
수정 2026-05-17 13:51
입력 2026-05-17 09:22
‘언더독’ 알렉스 스몰리(미국)가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로 장식할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욘 람(스페인)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추격하고 있어 최종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스몰리는 16일(현지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204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 공동 선두에서 3라운드 단독 선두로 올라선 스몰리는 2위 그룹에 2타 앞서 있다.
2021년 PGA 투어 카드를 획득한 스몰리는 꾸준한 성적을 냈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최고 성적은 세 차례의 준우승이다. 현재 세계랭킹은 78위다. 이날 버디 7개, 보기 5개로 다소 기복 있는 플레이를 펼친 스몰리는 18번 홀(파4)에서 짜릿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생애 첫 우승 기회를 메이저 대회에서 잡은 스몰리는 “이 대회가 다른 대회와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하고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사실상 그게 전부다”고 했다. 스몰리는 우승까지 이제 딱 하루가 남았지만 최종일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선두와 5타 차 이내에 무려 29명이 몰려 있어서다. 특히 빅 네임들이 줄줄이 포진하고 있다.
스페인의 강호 람은 3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람은 2021년 US 오픈, 2023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남자골프 세계 1위에 오른 적도 있다. 람이 이번에 우승하면 3년 만의 메이저 우승이다. 람은 “환상적인 라운드였다. 우승할 수 있는 순위에 있어 내일이 정말 흥분된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4타를 줄이며 합계 3언더파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마스터스 우승에 이어 PGA 챔피언십까지 메이저 대회 2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같은 해에 첫 번째, 두 번째 메이저 대회를 우승한 선수는 벤 호건(1953년), 잭 니클라우스(1972년), 타이거 우즈(2002년), 조던 스피스(2015년) 4명뿐이다.
매킬로이는 “마지막 3개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여 5언더파를 만들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하지만 내일에 대비할 기회는 충분히 만들었다”고 말했다. 잰더 쇼플리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도 공동 7위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타를 잃어 합계 1언더파 공동 23위다. 김시우는 2타를 잃고 공동 9위에서 이븐파 공동 31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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