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조 몰린 마키나락스 코스닥 상장…공모주 투자 열기 이어가나
코스닥 기준 역대 두 번째 증거금
지난주 상장 공모주 상한가 행진
입력 2026-05-18 05:28
5월 셋째 주 기업공개(IPO) 시장은 신규 상장과 수요예측 일정이 이어지며 활기를 띨 전망이다. 산업 특화 인공지능(AI) 기업 마키나락스가 코스닥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AI·로봇·패션 플랫폼 기업들이 잇달아 증시 문을 두드린다.
1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마키나락스는 이달 20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마키나락스는 앞서 이달 11~12일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약 13조 9000억 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이는 지난해 12월 상장한 세미파이브(15조 6000억 원)에 이어 코스닥 기준 역대 두 번째 규모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흥행도 두드러졌다. 마키나락스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196.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 3000~1만 5000원) 상단인 1만 5000원으로 확정했다.
2017년 설립된 마키나락스는 산업 현장에서 AI를 실행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OS) ‘런웨이’를 기반으로 피지컬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자동차·반도체·에너지·2차전지·국방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115억 원, 영업손실 80억 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산업 현장 특화 AI 수요 확대와 맞물려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상장한 신규 종목들의 주가 흐름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코스모로보틱스는 이달 11일 상장 첫날 공모가(6000원) 대비 300% 상승한 ‘따따블’을 기록한 뒤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다. 육아용품 제조·판매 업체 폴레드 역시 이달 14일 상장 첫날 공모가(5000원) 대비 300% 급등했다. IPO 시장 내 흥행 종목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공모주 투자 열기가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오늘의 연재
더 많은 연재오늘의 이슈
더 많은 이슈-
2,141개
-
193개
-
49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