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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韓日 정상회담...에너지 협력 논의될까

양 정상 세 번째 정상회담

‘셔틀외교 안정화’ 의미

실질적 협력 진전이 과제

입력 2026-05-19 07:10

지난 1월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일본 나라현의 대표 문화유적지인 호류지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월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일본 나라현의 대표 문화유적지인 호류지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늘 이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세 번째 정상회담으로 셔틀외교의 안정화라는 의미도 깊지만, 얼마나 실질적인 협력 논의가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두 정상은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의 정상회담, 또 지난 1월 나라현에서의 정상회담에 이어 19일 안동에서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갖는다. 청와대는 “국빈 방한에 준하는 예우로 환영할 예정”이라고 앞서 밝힌 바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오늘 오후 대구공항에 도착해 김진아 외교부 2차관 등의 영접을 받고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 등이 예정된 호텔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이 호텔 현관에서 직접 다카이치 총리를 맞이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회담을 마친 후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만찬과 친교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의 전임자인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와도 세 번이나 정상회담을 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 만에 여섯 차례나 일본 총리와 만난 셈이다. 그런 만큼 양국의 관계가 안정적이라는 의미가 크다.

다만 안정적인 관계를 기반으로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이를 통해 양국이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가 과제다.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셔틀외교 및 한일관계가 안정화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고 셔틀외교의 목적이 빈번하게 만나는 데 있지만, 매번 엄청난 외교 자원을 사용하는 만큼 만남을 위한 만남이 되어선 안 될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이슈와 관련해 에너지 수급 협력 등 실질적인 협력에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짚었다.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가 현 정부의 기조인 만큼 과거사 문제는 특별히 논의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 외교부는 다카이치 총리의 방한 전날인 18일 “조세이 탄광에서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발굴된 유해의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감정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정부는 DNA 감정과 신원 확인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일본 측과 지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도 같은 날 한일 양국이 조세이 탄광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확인을 위한 DNA 감정 협력에 합의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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