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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맨날 먹는 라면에 ‘이 재료’ 넣었을 뿐인데...내 몸이 깜짝 놀랐다

입력 2026-05-19 08:14

클립아트코리아
클립아트코리아

라면을 즐겨먹는 사람이라면 한 그릇에 대파를 충분히 넣는 것만으로도 혈당 부담을 한 단계 낮출 수 있다.

19일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2022년 기준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14.8%·약 533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 당뇨병 전단계 인구까지 더하면 30세 이상 10명 중 4명(41.4%·약 1400만 명)에 달해, 유병자와 합치면 2000만 명에 육박한다.

청년층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20·30대 당뇨병 유병자가 31만 명, 같은 연령대 전단계가 300만 명이다. 특히 30대 남성은 37%가 당뇨병 전단계로 분류됐다.

이런 와중에 한국인의 1인당 연간 라면 소비량은 2024년 79.2개로 세계 2위다(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 평균 닷새에 한 번꼴로 라면 한 그릇을 비우는 셈이다.

라면은 당지수(GI)가 높은 식품으로, 섭취 직후 혈당이 빠르게 오른다. 주원료가 정제 밀가루인 데다, 시중 제품 대부분이 기름에 튀긴 유탕면이어서 열량과 포화지방도 함께 따라온다. 라면을 자주 먹을수록 비만과 당뇨병 관리가 어려워지는 구조다.

같은 라면 한 끼라도 면의 양을 줄이고 채소·단백질을 더하면 식후 혈당 곡선을 완만하게 만들 수 있다. 스프 사용량을 절반 정도로 줄여 나트륨 흡수를 낮추는 것도 함께 고려할 부분이다.

라면에 대파를 넣는 조합은 단순한 풍미 보완 이상의 의미가 있다. 대파에 풍부한 알리신은 혈중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동맥경화·고지혈증·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도 기여한다.

대파의 식이섬유와 베타카로틴은 식후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추고 항산화 작용을 돕는다. 다만 알리신은 공기에 노출되면 휘발되는 특성이 있어, 미리 썰어두기보다 조리 직전 잘라 넣는 것이 효과적이다.

영양학 전문가들은 라면을 식단에서 완전히 빼기보다 빈도와 섭취 방식에 집중하라고 권한다. 면의 양을 줄이고, 대파·양파·버섯·달걀 같은 재료를 더하고, 국물 섭취를 절반 이하로 낮추는 작은 조정이 장기적으로 혈당·혈압·체중 관리에 차이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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