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갑 1·2위 오차범위 접전…河 39%·韓 33%·朴 20%
단일화 땐 한동훈 우위…朴보다 경쟁력↑
양자 대결 시 41% 대 39%로 접전 양상
민주·혁신 지지층 83%·93%가 河 지지
국힘 지지층선 한동훈 47%·박민식 44%
부산시장은 전재수 44%·박형준 35%
입력 2026-05-19 10:16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최대 화두로 꼽히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로 추격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조선일보가 메트릭스에 의뢰해 실시한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 한 후보는 33%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하 후보(39%)를 오차범위(±4.4%포인트) 내에서 추격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20%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한 후보가 고령층에서, 하 후보가 20~50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20대에서는 하 후보 46%, 한 후보 23%, 박 후보 19%를 기록했으며 30대에서는 각각 42%, 31%, 19%였다. 40대에서는 하 후보가 54%로 2위에 오른 한 후보(30%)를 24%포인트 앞섰으며, 박 후보는 9%에 그쳤다. 50대에서는 하 후보 42%, 한 후보 37%, 박 후보 16%였다.
반면 60대에서는 한 후보가 37%로 하 후보에 6%포인트 앞섰으며, 박 후보는 25%였다. 70대 이상에서는 하 후보와 한 후보가 32%로 같았으며, 박 후보는 28%에 머물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40%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으며, 지지 정당이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13%였다.
진보 정당 지지층은 하 후보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 의사를 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하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83%에 달했으며,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93%를 기록했다.
반면 3자 구도 속에서 보수 지지층의 표심은 엇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44%가 박 후보를 지지한 반면, 이보다 많은 47%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를 지지했다.
자신의 정치 성향이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 49%가 한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한 데 반해, 34%만이 박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45%가 하 후보, 30%가 한 후보, 16%가 박 후보를 지지했다.
단일화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한 후보가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보였다. 박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하 후보 44%, 박 후보 30%로 14%포인트 차가 났지만, 한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한 후보 39%, 하 후보 41%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함께 실시된 부산시장 후보 조사에서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4%,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35%를 기록했다. 경남지사 후보 조사에서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44%,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 3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메트릭스가 조선일보 의뢰로 16~17일 부산(800명), 경남(800명)과 부산 북구갑(501명)에 거주하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지역 표본오차는 부산·경남은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부산 북구갑은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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