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폭격 D-Day 하루 전 ‘스톱’…트럼프 “핵무기는 절대 안 돼”
19일로 예정된 공격 시한 2~3일 보류
페르시아만 3개국 정상 “협상 중” 요청
협상 결렬 시 모든 군사적 옵션 동원할 것
핵무기 보유 용납 못 해…이란 “방아쇠 준비”
입력 2026-05-19 10:5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로 예정됐던 이란 공격을 2~3일 보류했다.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 등 페르시아만 3개국 정상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다만 이란의 핵무기 보유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은 재확인했다.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려은 트루스소셜에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 미군에 “19일로 예정된 이란에 대한 공격을 하지 말라”고 지사했다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으로부터 군사공격 보류를 요청받았다며 “걸프 3국 정상에 대한 존중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동 동맹국 지도자들은 이란과 심각한 협상이 진행 중이며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한다”며 “이 합의에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가 포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수용 가능한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즉시 전면적·대규모 공격을 할 준비를 갖추라”고 추가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이란은 당분간 휴전 상태에서 합의 도출을 모색하게 됐다. 이에 따라 당분간 미국과 이란은 휴전을 유지한 채 합의 도출을 모색하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그 어느 때보다 협상을 원하고 있다”며 “이란에 양보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란의 농축 우라늄 비축량 포기를 요구하고, 협상 결렬 시 모든 군사적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모흐센 레자이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은 X에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공격 시한을 정해놓고도 이란 국민들과 정부가 항복하기를 바라는 헛된 희망으로 스스로 취소했다”며 “강력한 군대와 위대한 이란 국민이 그들을 후퇴시키고 항복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 압돌라히 이란 군 사령관도 “이란은 이전보다 더 잘 준비돼 있고 강력하며 언제든 방아쇠를 당길 준비가 돼 있다”며 “미국은 전략적 오판을 하고 있으며, 이전의 분쟁보다 훨씬 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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