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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서 번지는 스벅 ‘불매 운동’ …민주당 복기왕 “NO스타벅스”

신세계그룹,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해임

정용진 “엄정하고 철저한 내부조사” 지시

수정 2026-05-19 15:28

입력 2026-05-19 15:26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5·18 기념일에 전두환 신군부를 연상시키는 ‘탱크 데이’ 마케팅을 펼친 스타벅스에 대한 불매 운동이 정치권에서 시작됐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NO 스타벅스’ 해시태그와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복 의원은 “스타벅스 안 마셔. 우리 방에 못들어와”라고 외치며 빈 스타벅스 용기를 바닥에 던졌다. 그러면서 게시글에 “역사를 모욕한 스타벅스, 안 마시고 반입도 금지한다”고 덧붙였다.

손솔 진보당 의원은 스타벅스 카드를 가위로 자르는 영상을 게시했다. 손 의원은 “스타벅스 카드를 잘랐다”며 “멸공 운운에 MAGA 행사 기웃거리며 색깔론을 퍼뜨리더니 이제야 급기야 5·18 정신과 박종철 열사까지 모독하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스타벅스 불매에 함께해달라”며 “스벅 카드 자르는 영상을 찍고 불매를 선언해달라”고 동참을 호소했다.

민주당 등 여권은 스타벅스에 대한 추가 조치를 고심 중이다.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지도부 포함 여러 의원들이 강조했듯 사안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며 “중대사안이어서 여러가지 고민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를 해임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 중이다. 신세계그룹은 18일 오후 정용진 회장이 손 대표에게 해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논란에 대해 책임자 및 관계자에게 중징계를 내릴 것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은 이번 일을 보고받은 즉시 엄정하고 철저한 내부 조사를 지시했다”며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해 대표이사 해임이라는 초강수를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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