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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모든 책임 저에게”…‘탱크데이’ 대국민 사과

“변명 여지 없다” 재발방지 약속

수정 2026-05-20 14:29

입력 2026-05-19 16:17

지면 1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사진제공=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사진제공=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18일 진행된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 데이’ 이벤트와 관련해 직접 사과했다.

정 회장은 19일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5·18 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며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안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분들의 고통과 희생을 가볍게 여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이 저에게 있음을 통감한다”며 “그룹 전체의 역사 인식과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그룹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전날 텀블러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탱크 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 등을 사용했다. 해당 표현이 5·18 민주화운동을 희화화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정 회장은 곧바로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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