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지금이 한국 투자 골든타임”
[영국 런던서 투자설명회 개최]
글로벌 투자자 대상 韓투자 세일즈
HSBC·슈로더 등 금융 대표들 만나
자본 시장 개혁 강조…협력 요청도
입력 2026-05-19 17:36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영국 런던에서 글로벌 투자자와 금융회사 최고경영진을 만나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강조하며 한국 투자 유치에 나섰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구 경제부총리는 18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주영국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글로벌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블랙록·핌코·JP모건자산운용·피델리티·UBS자산운용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BNP파리바·바클레이스·스탠다드차타드 등 유럽계 투자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 부총리는 설명회에서 한국이 메모리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2차전지 등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공급망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 환원 강화를 위한 상법 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특례 도입 등 자본시장 개혁 정책도 소개했다.
그는 “산업 경쟁력과 자본시장 개혁이 결합되며 새로운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과거의 단어이고 지금이 한국 투자의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170% 뛰며 주요국 가운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이후 109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또 외환시장 24시간 연장과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 구축 등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정책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조지 엘헤더리 HSBC 대표, 리처드 올드필드 슈로더 대표와도 잇달아 면담하고 글로벌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한국 금융시장 선진화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엘헤더리 대표는 “한국이 금융시장의 개방성과 국제적 연계성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AI 인프라와 에너지 전환,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올드필드 대표도 한국 정부의 증시 체질 개선 노력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 주주 환원 확대 정책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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