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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석유제품·LNG 스와프…공급망 협력 확대

■ 李 고향 안동서 정상회담

李 “폭풍우 함께 헤쳐나갈 파트너”

다카이치 “인태 안정화 중추 역할”

입력 2026-05-19 17:42

지면 1면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경북 안동 한 호텔에서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경북 안동 한 호텔에서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중동 전쟁으로 확산하는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에너지 비축 강화를 포함해 양국은 원유·석유제품 및 액화천연가스(LNG)의 상호 융통, 스와프 거래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북 안동에서 열린 소인수·확대 회담 등 총 105분간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국제 정세는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다”며 “우방국 간 협력과 소통이 필요한 때에 양국이 서로에게 얼마나 중요한 협력 파트너인지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도 “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화에 중추적 역할을 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 직후 열린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LNG 공급망 강화 및 지원 체계 협력 강화 방침을 밝혔다.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의 한반도’ 구축에 대한 공감대와 함께 인공지능(AI) 분야의 호혜적 전략 협력 기반 확대도 약속했다.

과거사 문제도 다뤄졌다. 이 대통령은 “일본 조세이 탄광에서 발굴된 유해의 DNA 감정이 곧 시작된다”며 “인도주의적 사안부터 협력해나가는 작지만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다카이치 총리의 방한은 1월 이 대통령의 일본 나라현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이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에서 2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양국 정상은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1월 회담에 이어 넉 달 만에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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