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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우려에 美주담대 금리 6%대 중반...8개월 만에 최고

워시, 39년만에 백악관서 취임식...금리인하 확률은 0%

입력 2026-05-19 17:56

지면 10면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차기 의장이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에서 열린 상원 은행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AP연합뉴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차기 의장이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에서 열린 상원 은행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AP연합뉴스

중동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로 장기물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 시간) 금리 정보 업체 뱅크레이트를 인용해 이날 기준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일주일 전보다 0.04%포인트 오른 6.4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초(6.50%)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담대 금리의 준거가 되는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는 미중 정상회담이 중동 사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한 채 끝난 15일부터 5.1% 이상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금리가 크게 오른 상태에서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은 22일 통화 완화 정책을 압박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재 아래 백악관에서 취임식을 갖기로 했다. 연준 수장이 백악관에서 취임 선서를 하는 것은 1987년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 이후 39년 만에 처음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이 소식에도 연준이 올해 내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52.8%, 인상할 확률을 47.2%로 반영했다. 금리를 내릴 확률은 0%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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