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RNA 원료 수요 확대에…중장기 실적 확대 기대감
입력 2026-05-20 08:31
에스티팜(237690)의 기업가치가 리보핵산(RNA) 치료제 시장 성장에 따라 재평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RNA 치료제의 적응증 확장으로 RNA의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올리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생산시설 증설이 더해지면서 에스티팜의 중장기 실적이 확대될 것이라는 평가다.
대신증권은 20일 보고서에서 “RNA 치료제 상업화가 증가하고 적응증이 희귀질환에서 만성질환으로 확장되면서 RNA 원료인 올리고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에스티팜은 높은 합성 효율과 상업화 제품 생산 이력 기반 상업용 물량 비중 확대로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에스티팜은 RNA 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올리고를 생산하는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이다. RNA 치료제 개발 확대에 따른 수혜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317억 원으로 2024년 대비 2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49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이 이어졌다.
올해 1분기 매출은 670억 원, 영업이익은 115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7%, 1024.6% 증가했다. 고마진 품목인 올리고 부문 매출이 4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이 중 상업 프로젝트 매출은 271억 원으로 전체의 약 67%를 차지했다. RNA 원료 수요 증가에 대비한 제2올리고동 증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중장기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는 것이 대신증권 측 설명이다.
대신증권은 에스티팜에 대해 19일 기준 주가 12만 8600원 대비 55.5% 상승 여력을 반영한 6개월 목표주가 20만 원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의 연평균성장률(CAGR)이 19%로 전망되는 만큼 현 주가 대비 60% 상승 여력을 보유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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