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조현 “이란과 협의해 韓유조선 호르무즈해협 통과 중”
수정 2026-05-20 15:23
입력 2026-05-20 15:03
조현 외교부 장관이 20일 “우리 유조선이 이란 측과 협의 하에 호르무즈해협을 빠져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우리 선박 통과가 최근 나무호 피격 주체를 특정하는 문제를 두고 이란 측과 협상한 대가인지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할 수 없다”며 “정부는 처음부터 모든 선박이 자유로운 통행을 해야 한다고 했고, 이런 것들은 통행료를 납부하거나 협상의 수단이 될 수 없다는 기본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해협을 통과 중인 선박과 관련한 정보를 묻는 질문에는 “언론에 나온 대로 유조선이라는 것까지만 확인해드리겠다”며 “(선박이) 몇 시간 후면 안전한 지역으로 빠져나오니 그때 상세하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한국 국적의 초대형 유조선(VLCC)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선박이 해협 통과에 성공하면 지난 2월 말 중동 전쟁 발발 이후 해협에 억류됐던 선박 26척 중 최초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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