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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선 우리 동네는]고려아연 노조, 울산시장 후보들에 ‘MBK 방어’ 정책건의서 전달…“제1호 경제 공약으로 선언하라”

일본·호주 등 글로벌 경제 안보 표준 제시하며 정부·정치권 대처 촉구

김상욱·김두겸·김종훈 세 후보 향해 당 초월한 ‘MBK 방지 대책’ 요구

입력 2026-05-20 16:35

고려아연 노동조합이 20일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에게 건의서를 전달했다. 사진제공=고려아연노동조합
고려아연 노동조합이 20일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에게 건의서를 전달했다. 사진제공=고려아연노동조합
고려아연 노동조합이 20일 진보당 김종훈 울산시장 후보에게 건의서를 전달했다. 사진제공=고려아연노동조합
고려아연 노동조합이 20일 진보당 김종훈 울산시장 후보에게 건의서를 전달했다. 사진제공=고려아연노동조합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려아연 노동조합이 20일 김상욱, 김두겸, 김종훈 울산시장 후보에게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M&A로부터 향토기업과 노동자를 수호하기 위한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노조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지분 싸움을 넘어 대한민국의 산업 안보와 한·미 경제 동맹의 존립이 걸린 절박한 위기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일본과 호주 정부가 안보 관점에서 자국 핵심 기업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반면, 우리 정치권은 이를 단순한 ‘기업 간 갈등’으로 치부하며 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먼저 노조는 고려아연 수호를 ‘제1호 경제 공약’으로 선언하고, 당선 즉시 이를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정적·정치적 로드맵을 공약집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과거 홈플러스 사례처럼 고용불안을 야기하고 지역의 고용 지도를 파괴하는 사모펀드의 약탈적 침탈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명확한 반대 입장과 약속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당을 초월한 ‘MBK 방지 대책’을 주문하며, 여당인 김상욱 후보에게는 중앙정부와 대통령실을 설득해 제도적 방어막을 마련해 줄 것을, 야당인 김두겸·김종훈 후보에게는 국회 차원에서 ‘MBK 방지법’을 당론으로 채택해 강력한 입법 조치를 이끌어 줄 것을 각각 건의했다.

노조는 “고려아연은 10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며 현재 한·미 전략 광물 파트너십의 중심에 서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110만 울산시민과 함께 진정으로 향토기업을 지키고 안보 자산을 수호할 리더가 누구인지 투표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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