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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李정부 ‘폭주 권력’ 심판…대구서 보수 신뢰 회복” [재보궐 뛰는 사람들]

■ 국민의힘 대구 달성 후보

“李정부·민주당 견제하고 대구 발전”

강성 이미지 우려에 “할일 했을 뿐”

물·에너지·교육 핵심비전도 제시

“분산에너지 특구 유치…달성형 교육벨트 구축”

수정 2026-05-20 18:03

입력 2026-05-20 17:56

지면 6면
이진숙 후보가 대구 달성군 선거사무소에서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제공=이진숙 캠프
이진숙 후보가 대구 달성군 선거사무소에서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제공=이진숙 캠프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진숙(사진) 국민의힘 후보가 “이번 선거의 의미는 민심을 두려워하지 않는 오만한 ‘폭주 권력’에 대한 심판”이라며 6·3 지방·재보궐 선거를 통한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20일 대구 달성군 선거사무소에서 진행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견제받지 않는 권력이 어디까지 폭주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임명됐던 이 후보는 이재명 정부로 정권이 교체된 뒤 사퇴를 거부하며 정부·여당과 마찰을 빚다 결국 조직 해체로 물러난 바 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자신에게 씌워진 ‘투사’ 이미지에 대해 “그런 강성 이미지를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겠나”라면서도 “주눅 들지 않고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 보수의 정치적 역할과 책임을 다시 세우고 보수 진영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다졌다.

이 후보는 달성군에 대해 “8개 산업단지를 갖추고 대구 수출의 70%를 책임지는 대구의 성장 엔진”이라며 “기업이 스스로 투자하고 싶도록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달성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으로 물·에너지·교육 등 3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그는 산업 고도화를 위한 공약으로 ‘물 산업 고도화’를 제시하면서 “물 산업은 기존 상하수도·환경 산업을 넘어 반도체·2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오 공정을 뒷받침하는 초순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반도체·인공지능(AI)·데이터센터·미래차·로봇·방위산업 등은 모두 전기를 많이 쓰는 산업”이라며 “분산에너지 특구 유치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 청년 인구의 유출을 막기 위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교육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현재 시범 지역으로 지정된 달성군 교육발전특구를 성공시키겠다. ‘달성형 명품 교육 벨트’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큰 방향에서 가야 할 길”이라면서도 “다만 단순히 행정구역을 합치는 게 아니라 대구와 경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교통·생활권 전략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행정통합 과정에서 달성의 역할에 대해 “대구의 첨단산업과 경북의 광역 자원, 물류, 관광 기반을 연결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며 “달성군을 대구·경북 통합 시대의 남부권 성장거점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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