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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 막은 삼전 노사 막판 합의에 정재계, 일제히 환영

靑 “국가·국민 위한 대승적 결단에 감사”

수정 2026-05-21 02:06

입력 2026-05-20 23:43

삼성전자 노사 협상이 잠정 합의된 20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최승호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 위원장, 여명구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이 손을 맞잡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노사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중재로 다시 임금협상에 나섰다. 조태형 기자
삼성전자 노사 협상이 잠정 합의된 20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최승호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 위원장, 여명구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이 손을 맞잡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노사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중재로 다시 임금협상에 나섰다. 조태형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21일 총파업을 코앞에 두고 극적으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자, 정재계가 일제히 환호했다.

청와대는 20일 밤 늦은 시간 “국가와 국민 모두를 위한 노사의 대승적 결단에 감사하다”고 즉각 반응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끝까지 중재에 임해준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박해철 대변인 명의 서면 브리핑에서 “파업을 막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노사의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노동조합의 대표자가 협상을 통해 도출해 낸 합의라는 대표성과 의미가 존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입장문을 통해 “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고 합의안을 도출한 것은 다행”이라고 전했다. 경총은 “이번 합의는 반도체 경쟁 심화와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 엄중한 경영 환경 속에서 파업을 막기 위해 노사가 한발씩 물러나 대화를 통해 접점을 찾았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호평했다.

다만 삼성전자 노조의 과도한 성과급 요구가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숨기지 않았다. 경총은 “이번 합의는 삼성전자의 특수한 상황이 반영된 것인 만큼 노동계가 이를 일반화해 과도한 성과급 요구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서는 안될 것”이라며 “향후 노사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고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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