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2부제 피하려 ‘긴급 출동차 출퇴근’ 성동경찰서장 대기발령
수정 2026-05-21 13:34
입력 2026-05-21 12:00
경찰청이 관용 전기차를 출퇴근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권미예 서울 성동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공식 감찰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21일 “금일부로 성동경찰서장을 즉시 대기발령 조치하고 경찰청 차원의 공식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며 “감찰 과정에서 확인되는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감찰정보계는 전날과 이날 권 서장을 상대로 면담 조사를 진행하고 관용 전기차 배차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서장은 최근 중동전쟁 여파에 따른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 이후 기존 지휘관 차량 대신 2부제 적용 대상이 아닌 관용 전기차를 출퇴근에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차량은 원래 긴급 출동용으로 지정된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서울청 차원의 기초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식 감찰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청은 이날 전국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공직기강 확립 지침도 재차 하달했다. 경찰청 국가적 에너지 위기 상황과 지방선거 선거운동 기간 등을 고려해 △차량 부제 준수 △선거중립 의무 유지 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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