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코람코, 남부발전과 협약…재생에너지 투자자문 물꼬

인프라·기업금융 전담조직 분리 신설

수정 2026-06-01 18:34

입력 2026-06-01 15:01

지면 21면
윤장호(오른쪽) 코람코자산운용 대표와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1일 사업 협력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코람코자산운용
윤장호(오른쪽) 코람코자산운용 대표와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1일 사업 협력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코람코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이 기존 부동산 중심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해외 인프라와 기업금융으로 투자처를 다변화한다.

코람코자산운용은 한국남부발전과 재생에너지 투자자문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남부발전이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자문과 민간자본 유치, 인수합병(M&A) 협력 등이다. 두 기관은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투자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코람코가 추진하는 투자 다변화 전략의 첫 걸음으로 평가된다. 현재 글로벌 인프라 시장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디지털 인프라 수요와 에너지 전환 흐름이 맞물리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관련 투자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번 행보는 윤장호 대표 취임 이후 추진해 온 ‘펀딩-투자-운용’ 전문화 전략의 연장선이다. 코람코는 지난해부터 오피스·데이터센터·물류센터·호텔 등 자산군별 전문 조직을 갖추고 섹터 전문화를 가속화해 왔다.

윤 대표는 “부동산을 넘어 인프라와 기업금융까지 투자 영역을 확대해 투자자들에게 더 다양한 투자 기회와 안정적인 수익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와 디지털 인프라, 기업금융은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인 만큼 코람코가 보유한 투자 역량과 기관투자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광고삭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