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삼전닉스’ 담겠다던 반도체ETF, 삼성전기가 비중 장악
■AI 프리즘 [금융상품 뉴스]
삼성전자 D램 1위 수성·2Q 가격 추가 상승 전망
스페이스X IPO 개인 30% 배정
신현송 총재 “금리 조정 방해물 적어”
입력 2026-06-02 10:02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AI 수요와 D램 랠리: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이 대형언어모델(LLM) 학습에서 추론 영역으로 확산하면서 1분기 전 세계 D램 매출이 전 분기 대비 81% 급증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점유율 38.5%로 선두 자리를 굳혔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 범용 D램 계약가격이 58∼63%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공급업체들의 재고는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 반도체ETF 이상 징후: 삼성전자·SK하이닉스(000660) 중심 투자를 표방한 국내 주요 반도체 ETF에서 삼성전기(009150) 주가가 지난달 115% 폭등하며 비중이 최대 39.69%로 치솟아 포트폴리오 역전 현상이 벌어졌다. ETF 출시 취지와 실제 포트폴리오 구성 간 괴리가 커지면서 해당 ETF들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보다 삼성전기 주가 흐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조로 바뀐 상황이다.
■ 금리·물가 복합 리스크: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반도체 수출 호조를 배경으로 금리 인상 여지가 크다고 거듭 강조한 데 이어, 미국에서도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물가가 기대치를 상회하는 가운데 하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시장에 일부 반영되기 시작했다. 신용스프레드가 완만한 상승세로 돌아서고 회사채 스트레스 지수도 급등하면서 물가·금리·신용 복합 압박이 동시에 가시화되는 국면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삼성전자, 글로벌 D램 1위 지켰다 “2분기 D램값 58∼63% 더 오른다”
- 핵심 요약: AI 수요 확대에 따른 글로벌 D램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1분기 세계 D램 시장 점유율 38.5%를 기록하며 선두를 수성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전 세계 D램 매출은 970억 달러(약 146조 3000억 원)로 전 분기보다 81% 급증했으며, 삼성전자의 D램 매출은 373억 20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93.4% 치솟아 상위 3사 가운데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가 가장 컸다. 2위 SK하이닉스는 279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고대역폭메모리(HBM) 계약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체 ASP 상승 폭이 일부 제한됐다. 한편 트렌드포스는 공급업체들의 재고가 낮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2분기 범용 D램 계약가격이 전 분기보다 58∼63%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2. ‘삼전닉스’ 담겠다던 반도체ETF, 삼성전기가 비중 장악했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 투자를 표방한 국내 주요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내에서 삼성전기가 두 종목을 제치고 최대 비중 종목으로 올라서는 이례적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AI반도체TOP2플러스에서 삼성전기 비중은 27.29%로 1위에 올랐고, 삼성자산운용의 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에서는 삼성전기 비중이 39.69%까지 치솟으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합산 비중(45.08%)을 빠르게 잠식하는 상황이다. 이는 삼성전기 주가가 지난달 19∼29일 115% 급등한 데 따른 결과로, ETF 가격이 반도체 대형주보다 삼성전기 주가 흐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조적 왜곡이 발생한 것이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지수 구성 종목 정기 변경 전까지는 주가 등락에 따라 비중이 계속 바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3. 스페이스X IPO ‘팬덤 상장’ 논란…개인·ETF 쏠림에 구조 왜곡 우려
- 핵심 요약: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750억 달러 조달을 목표로 이달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 배정 물량이 통상 10% 수준의 3배인 30%로 책정됐다. 나스닥은 올해 3월 대형 IPO 기업이 상장 후 15거래일 만에 나스닥100에 편입될 수 있는 신속 진입 규정을 도입했으며, 골드만삭스는 이로 인한 강제 매수세가 최대 6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목표 기업가치는 최소 1조 8000억 달러이며 예상 매출 대비 주가매출비율(P/S)이 87배로 엔비디아 전성기 시점의 두 배를 넘자, 덴마크 연기금 아카데미커펜션은 IPO 참여를 포기했고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도 우려 서한을 발송했다. 또한 일론 머스크가 의결권 85%를 독점하는 지배구조에 ‘180일 의무 보유 기간(록업)’ 부분 면제 안까지 거론되면서 기관투자자의 기업가치 평가 기능이 약해졌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미국 주식시장이 AI 성장 기대를 바탕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물가 상승률 역시 기대치를 상회하는 이른바 ‘끈적한 물가’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유가 급등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으로 이어진 선례를 감안해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시장에 일부 반영되고 있으며, 감세 정책과 전쟁에 따른 재정 부담까지 더해져 장단기 금리차 확대 가능성도 커지는 상황이다. 미국 신용스프레드는 지난해 상반기를 저점으로 완만한 상승세로 돌아섰고, 뉴욕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하는 회사채 스트레스 지수는 이란전 이후 급등해 기업들의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되는 흐름이다. 이 같은 미국의 물가·금리·신용 사이클은 반도체 경기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을 통해 국내 경기와 주식시장에도 직접 파급되는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5. 신현송 “韓, 수출 덕 성장 견조…통화정책 조정 방해물 적어”
- 핵심 요약: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1일 ‘2026 BOK 국제 콘퍼런스’에서 “한국의 성장은 굉장히 강력해 인플레이션 관련 통화정책을 조정하는 데 장애물이 적다”고 밝혀 금리 인상 기조를 재차 강조했다. 신 총재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3.6% 증가한 반면 국내총소득(GDI)은 12.3% 늘었다며, 이는 반도체 수출 호조가 유가 상승에 따른 교역 조건 악화를 상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자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는 AI 투자 붐이 생산성 향상의 공급 충격이 아닌 대규모 수요 충격으로 작용해 글로벌 물가 압력을 예상보다 강하게 자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토비아스 아드리안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자문관 겸 통화자본시장국장은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수립 시 물가·산출갭(실질 GDP와 잠재 GDP의 차이)뿐 아니라 금융 취약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핵심 요약: 중국 정부가 창신메모리(CXMT)에 고대역폭메모리(HBM) 양산 능력 확대를 주문하는 이른바 ‘HBM 총동원령’을 내리면서 한·중 간 HBM 기술 격차가 3년 수준으로 좁혀진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 따르면 CXMT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HBM3 수준까지 기술력을 끌어올렸으며, 연말까지 12인치 웨이퍼 월 생산능력을 30만 장 수준으로 확대해 전 세계 공급량의 14%를 차지할 전망이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미 6세대 HBM4 양산 체제에 진입한 만큼 한국과의 기술 격차는 여전히 3년 이상이라는 평가도 병존하는 상황이다. 한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타이베이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첫 PC용 AI 칩 ‘N1 X’를 공개하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LPDDR5X(저전력더블데이터레이트5X) 탑재를 예고해 양사의 메모리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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