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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9단’ 박지원의 예측은…“12대 4, 대구·경남 어려워”

지선 광역단체장 “13대 3 또는 12대 4”

대구 판세에 “결국 진영·지역 논리 먹힐 것”

전북 선거는 “이원택, 한 발 차이로 승리”

입력 2026-06-02 11:10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 판세에 대해 “13대 3 또는 12대 4”라고 평가했다. 선거 초반 예측했던 ‘15대 1’에서 소폭 물러난 평가다. 박 의원은 최대 접전지 중 한 곳인 대구시장 선거에 대해서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2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서 현재 판세를 묻는 질문에 “선거 초반에는 우리 당원들이나 지지층에게 용기를 갖자는 의미에서 (15대 1로) 좀 과다하게 평가했지만 지금은 13대 3”이라며 “또는 12대 4 여기까지”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최대 접전지인 대구시장 결과에 대해선 “좀 어렵게 본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선거 종반전으로 가면 진영 논리, 지역 논리가 먹힐 것”이라며 “지금 감옥에 있어야 할 탄핵된 박근혜, 비리의 이명박 이런 분들이 전국을 휘두르고 다니면서 (보수) 세력을 뭉치게 한다”고 설명했다. 대구시장 선거에는 민주당에서 김부겸 후보가 나서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와 경쟁하고 있다. 선거 초반 각종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서며 기세를 올렸지만 선거 막판 초접전 구간으로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밖에 김경수 민주당 후보와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가 경쟁 중인 경남도지사 선거에 대해서도 “좀 어려운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든다”고 예측했다.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세를 확장해 가고 있는 전북도지사 선거에 대해서는 “처음엔 좀 어려웠지만, ‘샤이 민주당’이 많이 숨어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공천한 이원택 후보가 한 발의 차이로라도 이길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전국 최대 관심 선거구로 떠오른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대해선 “박근혜, 이명박이 갔기 때문이 오히려 하정우 민주당 후보가 더 당선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객관적으로 봐도 (부산시장 선거에서) 전재수 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냐”며 “인공지능(AI) 돌풍 시대에 최고의 전문가인 하정우 후보를 공천했기 때문에 민주적이고 실리적인 부산 시민이 하 후보를 택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김용남 민주당 후보와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3파전 양상으로 맞붙은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해선 “거기는 진짜 예측을 못하겠다”고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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