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뉴욕팰리스 앞세워 글로벌 호텔 경쟁력 키운다
하이게이트와 전략적 파트너십
글로벌 유통·기술·인재 교류 협력 확대
수정 2026-06-02 15:32
입력 2026-06-02 14:49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미국 뉴욕의 랜드마크 호텔인 롯데뉴욕팰리스의 운영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지 호텔 운영사 하이게이트와 손잡는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2일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이 글로벌 호텔 운영 전문 기업 하이게이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하이게이트는 이달부터 롯데뉴욕팰리스 호텔 운영을 맡는다.
하이게이트는 뉴욕 최대 호텔 소유·운영사 중 하나로 꼽히는 글로벌 호텔 투자·운영 기업이다. 럭셔리 호텔과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포함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터컨티넨탈 뉴욕 타임스 스퀘어, 퍼블릭 호텔, 더 로우 호텔 등 뉴욕 주요 호텔을 운영해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호텔 운영뿐 아니라 글로벌 세일즈와 유통, 기술 협력, 인재 교류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특히 북미와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공동 운영 및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한다.
호텔 기술 분야 협력도 추진한다. 양사는 AI 기반 수익 관리 시스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운영 효율화 등에서 협업하고, 임직원 교차 교육과 인재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은 1882년 건립된 빌라드 맨션과 현대식 타워동으로 구성된 909객실 규모의 럭셔리 호텔이다. 맨해튼 미드타운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과 록펠러 센터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VIP와 주요 인사들이 찾는 뉴욕 대표 호텔로 알려져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2015년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을 인수한 뒤 글로벌 럭셔리 호텔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뉴욕 대교구로부터 호텔 부지까지 매입하며 장기 투자 기반을 확보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브랜드 자산에 하이게이트의 현지 운영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해 북미 호텔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이게이트 역시 뉴욕 내 럭셔리 호텔 운영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뉴욕 시장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하이게이트와 협력해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운영 역량과 하이게이트의 현지 노하우를 결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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