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이용률 78%…2가지 이상 쓰는 ‘멀티호밍’ 유저 절반 넘어
과기정통부 2025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발표
생성형AI 이용률 78%…절반 이상이 ‘멀티호밍’
챗GPT·제미나이 애용…“검색 기능 50% 이상 대체”
입력 2026-06-03 12:00
지난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챗GPT·제미나이 등 2개 이상의 플랫폼을 쓰는 ‘멀티호밍’ 유저인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5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19~69세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지난해 생성형 AI 이용자는 전체의 78.1%를 기록했다. 이용률이 96%를 웃도는 검색·메신저·플레이스·지도 등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다만 이용자 연령을 20대로 좁히면 이용률은 92.6%까지 상승했다.
특히 2개 이상의 생성형 AI 플랫폼을 쓰는 멀티호밍 이용자는 전체의 53.2%를 차지했다. 이용 플랫폼 수는 평균 2개였다.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은 챗GPT(68.1%)였고 2위는 제미나이(13.8%)였다. 멀티호밍 비율이 가장 높은 서비스는 전자상거래(83.9%), SNS(79.9%), 검색포털(76.9%) 등이었다.
여러 종류의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싶어서(21.7%)’와 ‘서비스별로 제공하는 출력결과물이 달라서(19.4%)’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생성형 AI가 점차 검색 기능을 대체하기 시작한 흐름도 포착됐다. 전체 이용자 10명 중 6명 이상은 “생성형 AI가 기존 검색 기능을 50% 이상 대체했다”고 응답했다. ‘생성형 AI를 통한 정보나 뉴스에 대해 신뢰한다’, ‘업무·학습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비율도 각각 47.1%, 76.4%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부가통신사업 매출은 502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디지털 플랫폼 매출은 161조 5000억 원(전년비 5.4% 증가)으로 전체의 32.1%를 차지했다.
또한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부가통신사업자들은 가장 많이 활용하는 기술로 AI 기술(응답률 41.6%)을 꼽았다. 그 뒤를 빅데이터(33.8%), 사이버보안 기술(15.3%)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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