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저질들에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정성호랑이님’ 불러낸 사연
정성호 장관 X개설 환영하며 ‘투표 참여’ 독려
“최악 저질들에게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 투표”
정 장관도 “나쁜자 일꾼되면 기회 빼앗겨”SNS
수정 2026-06-03 09:44
입력 2026-06-03 09:27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선거 당일인 3일 플라톤의 격언으로 알려진 “정치 무관심의 대가는 최악의 저질들에 지배당하는 것”이라는 문구를 재차 인용하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달 31일 이후 사흘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플라톤의 말대로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지 않기위해 투표 하셨나요?”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전날 정성호 법무장관이 “국민 여러분과 더 많은 소통을 위해 X(트위터)를 시작합니다”라고 게시한 글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대대적인 팔로잉으로 정성호랑이님이 X세계에 오심을 환영해 주십시오”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시작한 정 장관을 추켜세웠다. 정 장관은 차기 국무총리 하마평이 나오는 인물 가운데 한 명이다. 김민석 총리가 지방선거 직후 사의를 표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정치권에서는 후임 발탁에 촉각을 세우는 모습이다.
특히 관료보다 정치인 총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며 정 장관과 함께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을 비롯한 여당 중진 중에서 총리 자리를 이어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정 장관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투표가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오늘 반드시 가까운 투표소를 방문하셔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정 장관은 “주권자의 뜻이 어디로 향하는지에 따라 나와 지역의 미래도, 나라의 방향도 달라진다”며 “무능하고 나쁜 자가 일꾼이 되면 지역의 내일은 없어지고 내 기회조차 빼앗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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