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슈퍼스타 늑구 드디어 볼 수 있다…오월드 5일 재개장
입력 2026-06-03 12:49
지난 4월 8일 늑대 ‘늑구’ 탈출 사고로 문을 닫았던 대전 오월드가 오는 5일 재개장한다.
3일 오월드를 운영하는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금강유역환경청은 전날 오월드에 재개장 허가 공문을 송부했다.
도시공사는 지난 4월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동물원 시설 사용 중지 조치 명령을 받아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추진해왔다. 한 달 안에 재발 방지책을 담은 조치계획서와 완료 보고서를 제출하라는 명령을 받은 공사는 지난달 18일 금강유역환경청에 조치 계획서를 제출했다.
도시공사는 시설 사용 중지 명령 이후 늑대사 철책 울타리와 전기선을 이중으로 보강하고 흙 밑에 콘크리트를 보강하는 작업 등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29일 조치 이행 상황 등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고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도시공사는 오는 4일 오월드 내 늑대사파리 앞에서 언론 브리핑을 진행한 뒤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재개장할 방침이다.
늑구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이제는 분쇄육을 먹지 않고 다른 늑대들처럼 생닭 등을 먹는다”면서 “가족과 합사했고, 이전보다도 더 높이 뛸 정도로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늑구는 지난 4월 8일 오월드에서 탈출한 뒤 같은 달 17일 0시44분쯤 대전 중구 안영나들목 인근에서 포획됐다. 발견 당시 체중이 3㎏가량 감소하고, 위장에서 길이 2.6㎝의 낚싯바늘이 발견돼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시술을 받았다.
“늑대 사인이 3만원?!” 당신이 늑구빵에 열광할 때, 누군가는 전 재산을 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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