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150명 보고 있었다…조폭 출신 BJ, 자전거 종주 생방 중 교통사고 사망
입력 2026-06-04 01:07
한 인터넷 방송인이 자전거로 국토를 종주하는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찰에 지난 2일 오후 1시 30분쯤 경북 상주시 낙동면 25번 국도(대구에서 상주 방향)에서 3.5t 화물차가 앞서가던 자전거와 이를 에스코트하던 SUV 차량을 연쇄적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고 가던 40대 BJ A 씨가 외상성 심정지 상태로 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SUV 운전자 B 씨는 중상을 입었다.
A 씨는 과거 조직폭력배 출신이라는 이력을 바탕으로 활동해 온 유명 BJ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팬들과 함께 3일 안에 부산에서 서울까지 자전거로 이동하는 미션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A 씨는 휴대전화로 방송을 켜둔 상태였으며, 당시 시청자는 약 150명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션을 완료하면 일정 수익금을 받는 과정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있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의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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