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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메타플랜트서 스포티지 생산...2030년 美 생산량 55만대로 확대

하이브리드 모델로 라인업 넓혀

자동화 수준 높여 생산성 강화도

수정 2026-06-03 17:30

입력 2026-06-03 13:18

지면 16면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HMGMA)에서 2일(현지시간) 열린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생산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태양 HMGMA 법인장 전무,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및 미국판매법인장 사장,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 , 이준호 미국 애틀랜타 총영사. 현대차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HMGMA)에서 2일(현지시간) 열린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생산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태양 HMGMA 법인장 전무,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및 미국판매법인장 사장,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 , 이준호 미국 애틀랜타 총영사. 현대차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HMGMA)에서 2일(현지시간) 열린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생산 기념식에서 현대차의 자율이동로봇이 차량을 무대 위로 옮기고 있다. 현대차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HMGMA)에서 2일(현지시간) 열린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생산 기념식에서 현대차의 자율이동로봇이 차량을 무대 위로 옮기고 있다. 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전진기지인 메타플랜트(HMGMA)에 기아(000270) 스포티지를 투입해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기아는 2030년까지 미국 내 생산량을 연간 55만 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는 2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 메타플랜트에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투입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생산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HMGMA는 현대차(005380)그룹이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준공한 공장이다. 메타플랜트에서는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9 등 현대차의 전기차를 생산했는데 이번에 처음 기아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기차 지원을 축소하면서 HMGMA의 생산량이 크게 줄자 하이브리드 모델로 생산 제품군을 넓힌 것이다. HMGMA 가동률은 지난해 말 65.3%에서 올 1분기 38.2%까지 떨어졌다.

현대차는 HMGMA 공장의 자동화 수준을 높여 생산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기념식에서 처음 생산한 스포티지 모델을 자율이동로봇(AMR)을 이용해 무대로 옮기며 자동화 기술력을 과시했다.

기아로서는 기존 미국 조지아 공장에 이어 HMGMA로까지 현지 생산 거점을 넓히게 됐다. 기아는 두 공장을 통해 현지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현재(연간 약 35만 대) 대비 57% 이상 늘어난 55만 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및 미국판매법인장 사장은 “메타플랜트는 기아가 조지아주에서 진행한 두 번째 대규모 투자로 자동차 산업 중심지로서 조지아주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상품성 개선 모델을 공개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기아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HMGMA 생산을 통해 기아의 미국 내 성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지 5월 23일자 11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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