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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부동산투기공화국 탈출”…선거 당일 SNS 광폭 행보

“투표참가…유능·충직한 머슴 선택”

“자랑할 민주공화국 만든다”투표 독려

4차례 SNS…선거개입 국힘비판 일축도

수정 2026-06-03 15:25

입력 2026-06-03 15:22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폭풍 게시글로 투표를 독려했다. 투표 독려 중 정치적 중립 논란이 벌어지자 “민주주의의 기본원리와 선거참여를 강조하는 말”이라며 특정 후보나 진영에 지지 의사를 표한 적이 없다는 반박도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대한민국은 이미 집값, 부동산 값이 비싸도 너무 비싸다”며 “더구나 국민 보유 자산중 부동산 비중이 많아 낮아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여전히 저평가되는 원인중 하나”라며 “대한민국은 반드시 부동산투기공화국 탈출, 창업국가로 대전환, 대체불가 핵심국가로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투표참가”를 언급한 뒤 “유능하고 충직한 머슴 선택이 진정한 세계에 자랑할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만든다”고 했다. 해당 게시글은 이날 오후 3시에 올린 것으로 오전 이후 4번째 SNS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유능하고 충직한 일꾼을 뽑자. 반드시 투표하자. 정치를 포기한 결과는 가장 저질스런 인간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라는 말은 특정한 후보나 진영을 유리하게 하는 선거운동일 수 없다”며 “착하게 살아야 한다, 나쁜 아이들과 어울리지 말아야 한다는 충고가 편가르기나 누군가를 음해하는 것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도 했다.

그는 “자신이 나쁜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한 민주주의에 대한 공자님 말씀인 이 말에 화낼 이유가 없다”면서 “도둑조차도 도둑질은 나쁘다는 말에 속으로 화가 날 지언정 겉으로 화를 내지는 않는다”고 야당의 ‘선거개입’ 주장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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